Android와 iOS에 대한 단상

Android용 Java 프레임워크는, Java SE의 그것과 좀 다른 점이 있다. 이를테면 Intent 같은 것인데, 왜 굳이 이런 디자인/아키텍쳐를 고안했는지 이해가 안간다. 뭔가 단순한 생각을 복잡하게 만든 느낌.

Android framework를 보면, 마치 Win32/MFC를 보는 느낌이다. 스타일이 비슷해서가 아니라 뭔가 흐름이.. 즉 그다지 사려깊게 디자인한 게 아니란 측면이.

그냥 돈벌기 위해서, (사실 안드로이드로는 그다지 돈이 안벌린다는 통계가 많은데) 혹은 더 많은 사용자가 생길 것을 가정하고 앱을 만드는 S/W Engineer가 있다면 이해한다. 하지만 좋은 프레임워크에 대한 고민도 개발자라면 있어야 한다.

사용자들은 어차피 내부를 모르니 동작만 하면 된다란 개발자들.. 그들 때문에 후진 아키텍쳐가 대세가 되기도 한다. 뭐 그것도 나쁘진 않다. PC가 대중화된 것을 보면. 하지만 싸서 좋다는 것과 좋은 구조를 가졌기에 좋다는 것은 다르다. 자동차나 의류 그런데선 그 둘을 사람들이 그리 구분하면서, S/W를 만드는데 필요한 도구나 언어 그리고 프레임워크/라이브러리에 대해선 그다지 “좋은 구조”를 경시하는 느낌이다.
눈에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들이 천시 받고, 대접 받는다고 불평하기 전에, 개발자들 자신들이 자신들이 쓰는 도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부터 바로 잡아야하지 않을까?
안드로이드가 성공하는거.. 나쁘지 않다. 그런게 없으면 애플 넘들 가격 팍팍 올릴테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좋은 잘 만든 구조를 폄하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어떤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존중, 그것이 S/W engineer라면.. 아니 전문가라면 필요한거 아닐까?

Leave a Reply

Please log in using one of these methods to post your comment: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