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Time에서의 mono, dual mono, stereo, discrete channels

Final Cut Pro에서 에디팅을 하면, 오디오에 대해서 몇가지 channel assignment를 할 수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Stereo와 Dual Mono이다. 근데 Dual Mono가 도대체 뭔데? 말 그대로 Mono channel이 두개라는 소린데.. 그게 뭐 어때서? 뭐가 특별나기에 그런 세팅이 있지? 음.. 근데 Dual Mono로 해 보면, 그다지 Stereo와 달리 들리지 않는다. Channel seperation도 분명이 난다. 그럼 도대체 왜 mono지? 이걸 왜 dual “mono”라고 부르는거야? 궁금하지 않는가?

우연히 FCP로 5.1 channel을 사용하도록 오디오 트랙/채널을 에디팅하는 법이 나와 있어서 읽어 보았다.

특히 첫번째 문서가 도움이 된다. 음… 5.1 채널이면 단순한 스테레오를 넘어서서, 좀 과장되게 말해서 사방팔방에서 다 들리게 하는 건데… 모노 트랙을 사용한다… 음.. 모노란 무엇인가 그럼? 모노로 스테레오 효과를 낼 수있는가?

그래서 FCP에서 Stereo와 Dual mono로 export를 해 보았다. 그럼 다음과 같이 된다.

Stereo Track set with Stereo Channels

위의 그림에서 볼 때, Stereo라고 함은 한개의 track 안에 두개의 channel이 있고, 그 채널들은 좌/우로 할당되어 있음을 알 수있다.

자 그럼 dual mono는 어떻게 될까?

Dual Mono

Dual Mono는 모노 track이 두개가 있고, 각 트랙이 한개씩의 channel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각각의 채널은 mono로 세팅되어 있다.

여기서 보자, channel assignment를 보면 pop-up menu로 되어 있는데, 거기서 바로 모노나 어느 스피커로 출력이 될지 선택할 수있다. 그렇다면 스테레오 트랙을 모노로 재생하거나 혹은 그 반대를 하기 위해서, 트랙을 다시 만들 필요가 없이, 채널 설정만 다시 하면 된다는 것은 쉽게 추측해 낼 수있는 것이다.

그럼 스테레오 트랙을 모노로 출력되게 세팅한 경우를 보자.

Stereo tracks configured to be played as mono

위의 그림은 원래 스테레오 트랙이었던 것을, 특별하게 트랙을 다시 만들 필요가 없이, 그 안에 있는 채널을 mono로 바꾸어서 그렇게 재생할 수있도록 세팅한 것이다.

그렇다면 dual mono track을 스테레오로 출력되게 하려면 어떻게 될까?

Mono tracks which will be played as stereo

즉 한 모노 트랙은 좌측으로, 다른 모노 트랙은 우측으로 출력되게 세팅한 것이다.

자 그렇다면 도대체 모노란 것은 무엇이고, 스테레오란 것은 무엇인가?
스테레오는 소리의 좌우 분리가 되는 것을 말한다. 단순하게 동일한 모노 오디오를 양쪽 스피커로 내 보낸다고 소리의 분리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심포니나 혹은 바이올린/첼로 협주곡들을 들어보면 알 수가 있다. 분명 모든 악기의 소리는 좌/우측 스피커에서 다 난다. 하지만 좌측 스피커에 좀 더 세게 나오는 악기들이 있고, 우측에서 좀 더 세게 나오는 악기들이 있다. 그래서 전체를 같이 들어보면 흡사 이를테면 제 1바이올린은 좌측 스피커에서, 제 1 첼로는 우측 스피커에서 나오는 것처럼 들린다. 또한 대략 오보에나 클라리넷 같은 것은 가운데서 나는 것처럼 들린다.

하지만 단순히 같은 소리를 양쪽 스피커에서 나오게 하면 그렇게 들리진 않는다. 그러므로 단순하게 같은 오디오를 저렇게 채널 할당만 한다고 스테레오 “효과”, 모노 “효과”가 나오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FCP나 Harris의 Velocity와 같은 비디오 에디터를 만들면,디오 채널 조작을 하기 위해서, 강제로 어떤 트랙 혹은 채널을 어떤 스피커에서 나오게 할 것인지 사용자가  설정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이런 세팅이 기술적으로 가능함과 이렇게 채널 할당만을 통해서 가능하다라는 것을 아는게 중요하다.

맨처음에 이 문제를 받았을때, 으아.. 실시간으로 트랙 혹은 채널을 새로 만들어야하나보다 했다. 근데 그럴 필요가 없다라는 것을 알 수있다.

또한 모노가 무엇이냐 스테레오가 뭐냐라는 것에 대한 본질적인 궁금증은, 위의 두 링크, 즉 어떻게 5.1 채널 서라운드 오디오를 FCP를 이용해서 만드느냐라는 것을 통해서 가지게 되고 생각해 보게 되었다. 역시 아무 오디오나 저렇게 에디팅한다고 해서, 물론 소리야 5.1 채널로 나오겠지만, 소리의 제대로 된 분리는 그렇게 되지 않을 거라는 소리다. 위의 스테레오 예에서 보았듯이, 분명 어느 스피커에서는 어떤 소리들이 좀더 크게 나고, 어떤 소리는 얼만큼 작게 나야 제대로 서라운드의 느낌이 날지가 결정될 것이므로,기에 맞게 녹음되고 편집된 오디오 소스가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당연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되었던 스테레오와 모노 문제.. 역시 개발자 입장에서 접근할 때와 그냥 일반인으로써 생각할때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전에 안철수 님이 무릎팍 도사에서 나와서 한 이야기에 공감을 한 적이 있다. 개발자들이 혹은 과학 기술자들이 경영진 혹은 마케팅 등의 사람들과 대화를 함에 있어서 상당히 서툴라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개발자들 혹은 과학 기술자들이 이야기를 쉽고도 이해하기 좋게 말할 수있는지 그 방법에 대한 강의를 KAIST에서 한다고 했다.  상당히 중요한 이야기다. 좋은 개발자들이 회사에서 인정 못받고 쫒겨 나가고, 실력은 없는데 말발만 있는 개발자들이 연봉 많이 받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본다. 비정상적인 경우, 즉 아부 잘하고 등등의 문제는 여기서 열외로 치자. 아주 정상적이고 이상적인 상황만 놓고 봐도, 좋은 개발자들이 인정 못받고 말발은 사람이 인정 받는 경우가 허다한데, 바로 이 문제가 그 중심에 있지 않나 싶다.

마케팅, 경영등 문과적인 사고 방식을 하는 사람은, 문제의 표면을 보지 그 내면은 보지 못한다. 개발하다보면 겉으로 혹은 사람이 볼때는 지극히 간단한 문제인데, 파고 들어가보면 의외로 어려운 경우가 많다. 물론 그 반대도 많다. 그럴때, 전자의 경우에는 문과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볼때는 쉬운 문제인데, 왜 저 연구자/개발자는 해결을 못하고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며 혹시 저 사람이 실력이 없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그렇게 단정하게 된다.

여기에 중간 매니저의 역할이 중요하다. 매니저는 개발자와 연구자의 그런 문제를 비 개발/연구 인력에서 설명을 잘해야 한다. 물론 개발자/연구자들의 말주변도 문제겠다.

하지만 나는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고 싶다. 개발자/연구자 쪽에서의 접근만 생각하지 말고, 문과적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도 개발을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는 점이다. 양쪽의 노력이 있어야지 한쪽의 노력만 가지고 다른 한쪽을 쉽게 평가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아~ 사족이 길었다.

ADDED : 사족을 붙이다보니 빼 먹은거.. Discrete Channel.. 이건 솔직히 잘 모르겠다. 설명을 봐도 잘 모르겠다.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 것은, 흡사 그 구성은 mono channel처럼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마 각 채널이 이미 기계적으로 배정된 스피커를 통해 나가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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